우리 동네 필요한 사업 제안해 주세요!

양천구, 5월31일까지 ‘2020년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 공모... 생활불편?교통?문화?복지?환경 등 지역 위한 사업이면 무엇이든 가능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오는 5월31일까지 ‘2020년 양천구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 공모’ 접수를 받는다.

구는 2020년 예산 편성과정에 주민이 직접 참여, 재정운영 투명성을 확보, 주민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사업을 운영하기 위해 이번 공모전을 시행한다.

생활불편 개선, 교통, 문화, 복지, 환경 등을 주제로 법령?조례상 적합하고 양천구의 소관 사업이며 지역 발전과 다수의 주민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사업이면 무엇이든 공모 가능하다.

특히 ▲일자리 창출?지역경제 활성화 ▲취약계층 보호, 주민안전시설 등 안전관리 ▲다문화 지원, 교육환경 개선 ▲에너지 절약, 저탄소 녹색성장, 재활용 촉진 ▲건강도시, 여성친화도시, 아동친화도시, 고령친화도시, 스마트도시 기반을 다지는 정책사업 등의 주제면 더욱 좋다.

이번 사업 규모는 총 15억 원으로 제안 사업 1개 당 규모는 5억 원을 초과하지 않아야 한다.

제안된 아이디어는 부서의 타당성 검토 후 주민참여예산 분과위원회의 심의와 주민 모바일 투표를 거쳐 9월에 열린 주민참여예산 총회에서 우선순위를 선정, 12월에 구의회 승인으로 사업이 최종 확정된다.

신청 기간은 5월31일까지다. 양천구 구민이거나 양천구에 있는 직장을 다니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신청은 양천구청 홈페이지(www.yangcheon.go.kr) 공지사항에서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 공모” 신청서를 작성해 ‘예산의견접수’ 메뉴에서 등록하면 된다. 담당자 이메일(minhee_jo@yangcheon.go.kr)이나 방문 및 우편 접수(양천구 목동동로 105, 양천구청 4층 기획예산과)로도 가능하다.

하재호 기획예산과장은 “이번 공모를 통해 주민들이 생활 속 겪었던 불편을 해소할 수 있는 사업과 지역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들이 많이 발굴되길 기대한다”며 “재정운영의 투명성과 건전한 재정운영을 위해 구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구는 지난 해 선정된 ▲양천장애인복지관 가족화장실 설치 ▲보행자길 안전하게 만들기 ▲반려동물 에티켓 문화교육 운영 ▲다문화여행 등 16개의 주민참여예산사업을 추진 중이다.

궁금한 사항은 양천구청 기획예산과(☎2620-3190)로 문의하면 된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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