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 물품공유센터 구축…시 공모 선정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광주광역시 남구(구청장 김병내)는 행사 용품을 비롯해 캠핑 용품, 각종 공구 등 물품 공유를 통해 사회·경제·환경적 가치를 높이기 위해 광주시 지원을 받아 관내에 물품 공유센터를 조성한다고 24일 밝혔다.

광주시는 최근 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물품 공유센터 구축을 위한 공모사업을 추진, 남구는 이번 공모사업에서 사업비 5000만원을 확보했다.

관내에 물품공유센터가 설치되면 광주시에서 운영 중인 진월동 국제테니스장 지하에 소재한 시 물품공유센터와 연계해 지역 주민에게 보다 많은 물품을 공유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추게 된다.

주민들은 물품 공유센터를 통해 행사 진행시 필요한 각종 천막과 파라솔, 체육 용품, 텐트 및 코펠 등 캠핑 용품, 장례용품, 전동드릴과 사다리 등 각종 공구를 저렴한 비용으로 빌릴 수 있게 된다.

남구는 관내에 물품 공유센터가 신규 조성될 예정임에 따라 물품 공유센터의 운영 근거 및 사용료 등을 명확히 하기 위해 남구 물품 공유센터 설치 및 운영조례 제정을 추진 중에 있다.

이 조례는 조만간 입법예고 예정이며,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 오는 6월 중에 남구의회에 상정돼 7월께 공포될 것으로 전망된다.

해당 조례안에는 공유가치 촉진 및 자원 활용, 사용료 등 부과·징수 근거 마련,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단체와 법인, 기업에 위탁 운영할 수 있는 근거 등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남구 관계자는 “물품 및 공공자원의 활용을 통해 사회 및 경제, 환경적 공유가치를 높이고, 이를 통해 물품 공유센터 이용 활성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skpark82@naver.com<ⓒ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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