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향림초 송나율 군…스쿼시 입문 8개월 만에 전국대회 2위 ‘주목’

지난 18부터 20일까지 전북체육회관 스쿼시경기장에서 열린 제 13회 회장배 전국 스쿼시 선수권 대회에서 송나율 군이 준우승을 차지하고 기뻐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장봉현 기자] 스쿼시를 시작한 지 8개월에 불과한 초등학생이 전국대회에서 2위를 차지해 주목을 받고 있다.

순천스쿼시클럽은 이 클럽 소속인 송나율 군(순천 향림초·5)이 ‘제13회 회장배 전국 스쿼시 선수권 대회’에서 남자 초등부 준우승을 차지했다고 23일 밝혔다.

송 군은 지난 18부터 20일까지 전북체육회관 스쿼시경기장에서 열린 대회에서 8강전에서는 3-1로, 4강전에서는 3-0으로 차례로 물리치며 결승에 올랐다.

다만 결승에서 이종혁 군(서울 숭곡초)과 맞붙어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하지만 송 군의 이번 준우승은 스쿼시를 시작한지 불과 8개월 만에 거둔 성적이어서 국내 스쿼시계의 신성으로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송 군의 어머니 최영빈씨는 “제가 스쿼시를 좋아해 딸, 아들과 함께 시작했다”며 “특히 아들은 컴퓨터 게임을 할 바에야 운동을 하는 게 좋겠다 싶어 함께 했는데 스쿼시를 좋아하고 재능도 있는 것 같아 계속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13회 회장배 전국 스쿼시 선수권 대회’는 초중고 및 대학, 일반 등 5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단식, 복식, 단체전 등의 경쟁을 벌였다.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장봉현 기자 argus1945@gmail.com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