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체납차량 번호판 유관기관 합동영치 추진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전남 곡성군(군수 유근기)은 오는 9월까지를 ‘과년도 지방세 및 세외수입 체납액 줄이기’ 중점 추진기간으로 정하고 징수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현재 곡성군의 지방세와 세외수입 체납액 상당액은 자동차와 관련돼 있다.

지방세 체납액 5억3600만 원의 26%를 자동차세가 차지하고 있으며, 자동차 관련 과태료는 세외수입 체납액 7억1300만 원 중 59%를 차지한다. 이에 따라 군은 자동차 관련 체납액을 특별관리대상으로 지정하고 있다.

지난 18일에는 곡성읍 죽동삼거리에서 곡성경찰서와 함께 체납차량 자동차세 및 과태료 징수를 위해 ‘체납차량 번호판 유관기관 합동영치’를 추진했다.

그 결과 자동차세 미납건이 2건 이상이고 동시에 미납액이 20만 원 이상인 차량, 30만 원 이상의 과태료를 체납하고 있는 차량 총 13대를 단속, 200만 원을 징수했다. 군은 앞으로도 분기별로 불시에 유관기관 합동영치를 추진해 체납액 일소에 집중할 계획이다.

또 군은 체납자에게 매월 고지서를 발송하고 있으며, 상습 및 고액체납자는 부동산, 매출채권, 예금 압류와 공매처분 등 강력한 체납처분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지방세와 세외수입은 군에서 추진하는 각종 사업에 중요한 재원으로 쓰이므로 납기 내에 납부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skpark82@naver.com<ⓒ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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