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던 패밀리' 이사강-론 부부, 입대 전 '리마인드 데이트'…감동

론의 입대 전 데이트를 즐기는 이사강-론 부부 / 사진 = MBN 캡처

[아시아경제 김지현 인턴기자] 이사강-론 부부의 ‘모던 패밀리’ 마지막 방송이 전파를 탔다.

19일 방송된 MBN ‘모던 패밀리’ 9회에서 론의 군 입대로 서로 잠시 떨어지게 된 이사강-론 커플의 마지막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사강은 4월 9일 입대한 론 없이 홀로 스튜디오에 등장했다. 혼자 출연한 사강의 모습에 MC들은 “수척해졌다”며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론 / 사진 = MBN 캡처

이날 방송에서는 이사강-론 부부의 ‘리마인트 데이트’ 모습도 전파를 탔다.

이사강-론 부부는 론의 입대 전날, 첫 만남 장소인 부천국제영화제 행사장을 찾아 자전거 데이트를 즐겼다. 영상을 보던 이사강은 "당시 계단을 내려오는 내 손을 론이 잡아줬다"며 과거의 순간을 회상했다. 이수근은 "남성분이 기술이 있네요"라며 출연진들을 폭소케 했다.

론과의 첫 만남을 회상하는 이사강 / 사진 = MBN 캡처

자전거 데이트를 한 뒤 한 카페를 찾은 이사강-론 부부는 이사강이 직접 준비한 입대 준비물을 론에게 증정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사강은 론을 위해 대용량의 화장품과 팔꿈치 보호대, 무릎보호대 등을 준비했다. 영상을 본 출연진들은 물품 반입이 어려울 것이라고 말하자 이사강은 “훈련소에서 다 뺏겨요?”라며 당황해 했다. 이어 이수근은 “훈련소에서는 보급된 것만 쓸 수 있다”고 말했다.

훈련소에서는 보급된 것만 쓸 수 있다고 설명하는 이수근 / 사진 = MBN 캡처

남편인 론은 아내 이사강에게 자신의 목소리를 직접 녹음한 인형을 건네주며 감동을 선사했다. 이후 두 사람은 한참 동안 서로를 끌어안았다.

입대 당일, 머리를 자른 론은 “시간을 이틀 전으로 되돌리고 싶다”며 신병교육대로 향했다. 가족과 빅플로 멤버들이 함께한 자리에서 론은 이사강에게 결혼반지를 돌려주며 작별 인사를 나눴다.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는 이사강에게 출연진들은 진심 어린 응원을 건넸다.

김지현 인턴기자 jihyunsports@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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