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현안, SW로 해결한다…과기정통부 아이디어 공모전

서울 제외 全 지자체 대상…선정 3곳에는 47억원 가량 지원
우수 서비스는 타 지자체에 클라우드 형태로 공유

[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지방자치단체의 주요 현안을 소프트웨어(SW)서비스로 해결하는 사업 공모가 시작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 같은 내용의 '지역균형발전 SW·ICT융합 기술개발' 사업의 신규과제를 공모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를 통해 지역 현안을 해결하는 사회문제해결실험실(SOS랩)을 구축하고 SW 서비스를 기획·실증·상용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서울을 제외한 전국 지자체가 대상이며 공모 기간은 다음달 20일까지다. 선정된 지자체 3곳에겐 최대 5년간 46억8000만원 가량이 지원된다. 이 지원금으로 문제발굴 및 분석, 문제해결 SW서비스 구현, 현장적용 등 지역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SW서비스 연구개발(R&D)의 기획부터 실증까지 전체 과정을 자체적으로 수행하게 된다. 또한 이번 사업을 통해 개발된 SW서비스 중 현장적용 효과가 우수한 제품은 유사 지역문제를 가진 타 지자체로도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 공고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볼 수 있다. 오는 30일 개최되는 사업자 설명회를 통해서도 세부적인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노경원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그 동안 비공개로 진행되던 SW서비스의 개발·기획·실증과 관련된 주요 정보를 클라우드 기반의 시스템에 축적·공유할 것"이라며 "관련 분야 R&D에서 이를 활용하면 시행착오는 줄이고 연구 효율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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