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시각장애인 위한 ‘민원안내 점자책’ 제작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허지현 기자] 전남 장성군(군수 유두석)이 시각장애인의 민원 업무 편의를 제고하고 다양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시각장애인을 위한 민원업무 안내책을 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군은 각종 민원업무 처리를 위해 행정기관을 방문하는 시각장애인들을 위해 점자로 제작된 민원안내 책자 100부를 만들어 군청 민원봉사과 및 읍면 행정복지센터, 시각장애인연합회 장성지회 등에 배부했다.

점자 안내책자에는 군청 내 실과와 사업소, 읍면 행정복지센터의 위치와 연락처, 민원업무 신청방법, 수수료, 처리기간 등에 대한 정보를 알기 쉽게 담았으며 시각장애인의 신청이 많은 장애인 복지 서비스, 보건 서비스 등의 신청대상, 신청방법, 구비서류 등을 상세히 담았다.

이와함께 음성안내가 가능한 CD를 함께 수록해 편의 향상을 도모하고 점자와 함께 큰 글씨의 한글을 병행 제작해 점자를 사용하지 않는 민원인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군 관계자는 “행정기관을 방문한 모든 주민들이 불편함 없이 민원업무를 볼 수 있게 편의를 보장하는 것이 민원 서비스의 기본이다”며 “비장애인이든 장애인이든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행정기관의 턱을 더욱 낮추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민원실과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음성증폭기와 화상전화기를 설치하는 등 장애인을 위한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호남취재본부 허지현 기자 mimi828@naver.com<ⓒ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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