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베이지, 목조작품과의 만남…'매장 안 갤러리' 프로젝트 전시

브랜드 론칭 10주년 기념

[아시아경제 차민영 기자] 패션부문의 하이엔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르베이지가 브랜드 론칭 10주년을 기념해 나점수 목조작가와 '르베이지 X 나점수' 협업 프로젝트 전시를 진행한다.

르베이지는 전국 23개 주요 매장에서 나점수 작가의 유명 목조작품을 매장에 전시해 '뉴 클래식 테마'의 매장 안 갤러리를 연출한다고 16일 밝혔다. 뉴 클래식은 르베이지의 올해 봄·여름(S/S) 컬렉션의 콘셉트이다.

이번 전시는 작년 가구 디자이너 하지훈 작가와의 협업에 이은 세 번째 아트 컬래버레이션이다. 나점수 작가는 브랜드 르베이지로부터 영감을 받아 만든 작품을 포함한 유명 작품 총 26점을 선보인다. 나무를 중심으로 돌멩이, 흙, 지푸라기 등 가공의 개념이 아닌 물질의 상태 그대로 제시되는 재료로 작품을 제작했다.

유중규 패션부문 여성복사업부 르베이지 팀장은 "기원과 본질에 충실하고 불필요한 것들로 치장하지 않는다는 나점수 작가의 철학은 르베이지의 디자인 철학인 '클래식 미니멀리즘'과 많은 부분에서 닮아 있다"며 "르베이지는 이번 협업을 통해 론칭 10주년을 맞는 브랜드 기원을 되새기고 새롭게 만들어갈 10년의 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르베이지와 나점수 작가의 협업 프로젝트는 롯데본점, 신세계강남, 현대무역 등 전국 23개 주요 매장에서 오는 8월까지 만나볼 수 있다.

차민영 기자 blooming@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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