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글로벌 '케이콘' 확대.. 100만 관객 눈앞

미국 뉴욕 제이콥스 K. 재비츠 컨벤션 센터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CJ ENM의 글로벌 한류 콘서트 케이콘(KCON)이 올해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뉴욕 메디슨 스퀘어 가든 등으로 개최지를 확대하고 개최일도 늘린다. 개최지 별로 케이콘 스핀오프형(Spin-Off)형 프로그램도 시작해 현지 팬 공략을 강화한다.

CJ ENM은 미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케이콘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CJ ENM은 미국 뉴욕에서 개최 장소를 확대한다. 뉴욕 맨해튼 메디슨 스퀘어 가든, 제이콥스 K. 재비츠 컨벤션 센터 등에서 케이콘을 연다.

로스앤젤레스 케이콘은 행사 기간을 3일에서 4일로 늘린다. 컨벤션 프로그램의 확대를 위해 신인 K팝 아티스트를 현지에 소개하는 '케이콘 루키스'도 연다.

일본 케이콘은 주 관객층인 10~30대 여성층을 겨냥해 한국 걸 그룹과 K뷰티, K패션를 연계한 프로그램이 대폭 확대된다. 지난해부터 SNS를 매개로 화장품, 음식 등 현지 라이프스타일로 확산된 3차 한류의 기폭제 역할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CJ ENM은 이외에도 지난해부터 시작한 태국 케이콘은 전년 대비 2배 규모로 확대한다.

신형관 CJ ENM 음악콘텐츠본부장은 "올해 개최지 특성에 발 맞춘 한류 인기 장르를 별도 브랜드로 만들고 국가별 개최 규모 확대로 더 많은 전 세계 관객들이 한국의 대중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케이콘은 2012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최초로 시작한 케이팝 콘서트다. 최근에는 뷰티, 패션, 라이프스타일, 드라마 등 한국의 최신 콘텐츠를 접목시켜 세계 최대 K-컬쳐 페스티벌로 확대되고 있다. 올해 누적 관객 100만명 돌파를 앞두고 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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