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신세계, 면세점 손익 개선 진행중…목표가↑'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신한금융투자는 5일 신세계에 대해 면세점 손익 개선 가능성 등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36만원에서 38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희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최근 우상향 추세를 나타내고 있는 면세점 일평균 매출액 흐름과 5% 이상의 기존점 성장률을 유지 중인 백화점 부문의 양호한 성장세를 감안해 목표주가를 5.6% 올렸다"면서 "중국 단체 관광객 관련 추이 확인은 계속돼야 하겠지만 최근 동향을 감안할 때 양호한 3월 매출 흐름이 4월에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면세점 손익 개선이 진행되고 있으면 2분기 이후에는 흑자 구간에 재진입할 것이란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면세 부문 손익이 개선 중으로 1분기에 전분기 대비 30억원 정도 개선된 23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한 후 2분기와 3분기에는 각각 162억원, 22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이라며 지난해 2분기 이후 신규점 오픈이 집중됐다는 점을 고려할 때 2분기까지 전년 동기 대비 이익 감소는 불가피해 보이나 3분기 이후 기저 효과 종료에 따른 손익 개선 여지는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최근 우상향 추세를 나타내고 있는 매출 흐름 감안시 추가 손익 개선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신한금융투자는 신세계의 1분기 연결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12.2% 감소한 995억원으로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표면 상으로 부진해 보이나 인천터미널 제거 및 면세점 신규 오픈 효과 감안 시 양호한 실적"이라며 "총 매출액은 27.2% 증가한 2조5036억원으로 예상되며 5개 신규 면세점 추가 효과 및 양호한 백화점 부문 기존점 성장 덕분"이라고 말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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