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여행주간, 올해는 '마을 여행' 즐기세요'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1일 올해 봄 여행주간(4월27일~5월12일) 동안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유형의 '마을 여행'을 제안했다.

드라마, 영화 등 상황별로 촬영에 가장 적합한 장소를 찾는 김태영 로케이션 매니저가 연령대별, 동반자 유형별로 소개하는 매력적인 마을여행지를 엄선했다. 이 중 5곳에서 진행되는 '취향저격 마을여행단' 프로그램도 있다.

4월29일에는 60대 가족 여행자들과 함께 고성 왕곡마을에서 국내 유일의 북방식 고가촌을 살펴보고, 5월1일에는 광주 청춘발산마을에서 20대 연인여행자들과 함께 청년과 주민들이 만들어가는 문화공동체를 경험한다. 5월3일에는 혼자 여행하는 모든 연령대의 사람들과 함께 서울 북정마을에서 서울의 옛 모습과 김광섭 시인, 한용운 선생의 흔적을 찾는다. 5월7일에는 40~50대 우정 여행자들과 함께 제천 산야초마을에서 건강한 먹거리로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5월9일에는 30대 연인 여행자들과 영주 무섬마을에서 지붕을 맞댄 전통가옥 40여 채를 거니는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이 행사에 참여를 원하면 2~15일 여행주간 누리집에 사연과 함께 신청하면 된다.

봄 여행주간 기간 동안 태권도원과 국립태권도박물관이 무료로 개방되고, 4대 고궁(경복궁·창덕궁·덕수궁·창경궁)과 종묘, 국립생태원의 입장료는 50% 할인된다. 공항철도 직통열차는 33%, 영종 씨사이드 레일바이크는 25%, 국립극단 제작연극 '나는 살인자입니다'는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은 전국 사찰체험(템플스테이) 100여개를 2만 원으로 즐길 수 있는 '행복 두 배 템플스테이'를 운영한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 관광두레사업단은 1인 여행자 210명에게 현지인이 추천하는 봄꽃여행 상품을 지원하는 '봄꽃혼행 에디션' 행사를 진행한다. 한국관광공사에서도 풍성한 혜택을 준비했다.

봄 여행주간에는 전국에서 열리는 260여개의 행사와 축제를 만날 수 있다. 강원 원주 소금산 출렁다리, 전북 남원 광한루각, 대구 달성 도동서원 사당 등은 여행주간에만 특별히 개방된다. 보다 자세한 내용과 변동사항은 여행주간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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