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산공개]이낙연 국무총리, 20억2500만원 신고

이낙연 국무총리가 22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에 출석,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이낙연 국무총리는 지난해보다 2억8800여만원 증가한 20억250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8일 관보를 통해 공개한 2018년도 고위공직자 재산변동사항을 보면 이 총리의 재산 현황은 이같이 집계됐다.

이 총리는 2017년 발표 당시에는 15억2000여만원, 지난해 발표 때에는 17억3000여만원을 각각 신고했다. 재산 증가의 주요 이유는 아파트 공시지가 상승 등 부동산 가격 증가였다.

본인 명의로 보유한 서울 서초구 잠원동 동아아파트 공시가격이 1억4800만원 올라 9억2000만원이 됐다. 또 서울 종로구 평창동에 보유한 대지 등 토지 공시가격이 4500여만원 상승하기도 했다.

이 총리는 아들 재산에 대해서는 독립생계를 이유로 재산공개를 하지 않았다.

노형욱 국무조정실장은 전년보다 2억2800만원가량 증가한 11억9500만원을 신고했다. 재산 중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 있는 본인 명의 아파트의 가액이 1억7100만원 올랐다.

최병환 국무1차장은 전년보다 1억1700만원 증가한 16억9500만원을, 차영환 국무2차장은 5600만원가량 늘어난 약 78억7400만원을 각각 신고했다.

지난해 중앙부처 공직자 중 재산 1위를 차지한 이련주 국무조정실 규제조정실장은 6억7600여만원이 더 늘어난 114억400만원을 신고했다.

다만 중앙부처 공직자 재산 1위는 새로 임명된 주현 청와대 중소벤처비서관(약 148억6900만원 신고)으로 바뀌었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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