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울음소리 들리지 않는 대한민국…1월 출생아 수 또 역대 최저

38개월 연속 전년대비 감소세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 1월 출생아 수가 3만300명에 그치며 동월 기준 역대 최저치를 또 갈아치웠다.

통계청이 27일 발표한 '2019년 1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 1월 출생아 수는 3만300명을 기록하며 전년동월보다 2000명(-6.2%)이 줄었다. 1월 출생아 수는 월 단위 통계 작성이 시작된 1981년 1월 이후 최저를 기록했다.

출생아 수는 지난 2015년 12월 이후 38개월 연속 전년대비 감소세를 이어오고 있다. 출생아 수는 계절이나 월에 따라 변동성이 있으므로 통상 같은 달끼리 비교해 추이를 파악한다.

1월 사망자 수는 전년동월보다 4300명이(-13.6%)이 감소한 2만7300명을 기록했다. 사망자 감소폭이 큰 이유는 작년 1월 한파로 인한 사망자수 급증에 따른 기조효과 때문이라고 통계청은 설명했다.

1월 혼인 건수는 전년동월대비 3100건(-12.7%)이 감소한 21300건에 그쳤다. 1월 이혼 건수는 9700건으로 전년동월보다 800건(9.0%)이 증가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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