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리더스'와이즈만, 미국암학회 참가…P53 R&D 성과 발표'

[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바이오리더스와 협업 중인 이스라엘 와이즈만연구소가 미국암학회(AACR)에 참여한다.

바이오리더스는 26일 "와이즈만연구소가 오는 30일(현지시간)부터 열리는 미국암학회에 참여한다"며 "바이오리더스로 기술이전 예정인 'P53 항암신약'에 대한 연구개발 성과를 공개하고 향후 바이오리더스와의 공동 연구 방향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 1934년 설립된 와이즈만연구소는 세계 5대 기초과학연구소로 지금까지 3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했다. 이번 암학회에는 와이즈만연구소의 바르다 로터(Varda Rotter) 교수(3월31일)와 모셰 오렌 (Moshe Oren) 교수(4월1일)가 참석해 P53을 비롯한 보유 기술을 소개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로터 교수는 암학회의 공식 초청을 받아 참석하는 만큼 암 치료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라며 "로터 교수의 P53 연구에 대한 관심도를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P53은 종양 억제 유전자로 손상된 세포를 죽이거나 복구하는 기능을 하며 이들의 변이나 이상이 암 발병의 절반 이상에 관여한다고 알려져 있다.

바이오리더스는 P53 기술이전 및 임상 진행을 위해 와이즈만연구소의 기술지주회사 예다(YEDA)와 지난 19일(이스라엘 현지시각) 합작법인을 설립하는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SPA)을 체결했다. 현재 바이오리더스와 와이즈만은 공동연구진 구성과 연구방향, 임상 등에 대한 전반적인 논의를 진행 중이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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