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환기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의 필요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25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업무현황 보고에서 추경의 필요성이 있다고 생각하는지 묻는 질문에 대해 "거시경제 측면에서만 보면 재정의 적극적인 역할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정부 안팎에서 이야기 나오는 10조원의 추경을 편성하면 경기에 일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봤다. 이 총재는 "10조원 추경은 국내총생산(GDP) 대비 0.5% 정도"라며 "어느정도의 성장률을 높이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경기 상황에 대해서는 어려운 게 사실이라고 했다. 그는 "현재 우리 경제가 어려운 여건에 처해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