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환기자
[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차별과 배제 없는 사회조성에 앞장서는 '인권경영 공기업'으로 거듭나고자 '인권경영 선언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임직원들은 인권경영 선언문을 낭독하며 인권존중과 사람중심 경영을 핵심으로 하는 인권경영을 적극적으로 실천해 차별과 배제 없는 건강한 사회조성에 앞장설 것을 결의했다.
인권경영선언문에는 ▲사람을 최우선으로 하는 경영 ▲차별금지와 다양성 존중 ▲결사 및 단체교섭자유 보장, ▲안전하고 위생적인 근무환경 보장 ▲이해관계자의 인권존중 ▲ 고객의 인권보호 등 10개 항목이 담겼다.
SH공사는 인권경영 선언식 이후에 앞으로 실시될 인권경영 실행의 중요성과 실천방안에 대한 교육도 진행해 인권경영에 대한 이해와 참여의 폭을 넓혔다. 특히 SH공사는 인권경영 전담조직을 구성하고 인권경영 이행지침을 수립하는 등 인권경영 체계를 마련했으며 외부 전문가가 포함된 'SH 인권경영위원회'를 올 상반기 안에 구성할 예정이다.
김세용 SH공사 사장은 "인권보호에 대한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이 강조되고 있는 만큼 이번 인권경영 선언식을 계기로 인권경영을 선도하는 공기업으로서의 역할을 다해 스마트 시민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