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서 10년 연속 글로벌 1위

삼성전자는 지난해 12월 터키 이스탄불 신공항에 스마트 사이니지 700여대를 설치했다. 이 중 LED 사이니지는 총 설치 면적이 1012 제곱 미터에 달해 공항 내부에 설치된 LED 스크린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사진제공=삼성전자.

[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삼성전자가 전세계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2009년부터 2018년까지 10년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18일 시장조사업체 IHS마킷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18년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판매량 기준 25.8%의 점유율을 달성해 1위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아날로그 감성의 판서 기능과 최첨단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신개념 회의 솔루션 ‘삼성 플립’ ▲인공지능(AI) 화질 엔진 ‘퀀텀 프로세서 8K’를 탑재한 ‘QLED 8K’ 사이니지 ▲유리창에 설치해 앞뒤 양면을 모두 디스플레이로 사용할 수 있는 양면형 세미아웃도어 사이니지 ▲SoC(System on Chip) 기반으로 PC가 필요 없는 콘텐츠 관리 솔루션 등의 혁신 제품으로 시장에서 리더십을 공고히 하고 있다.

또 삼성전자는 마이크로 LED 기술을 기반으로 현존하는 최고의 디스플레이로 각광 받고 있는 ‘더 월(The Wall)’, 15개국에 진출해 영화산업 패러다임 변화를 꾀하고자 하는 시네마 LED ‘오닉스’ 등 차세대 LED 디스플레이 시장을 적극적으로 창출하고 있다.

김석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 사업부 부사장은 “혁신적인 디스플레이 제품과 솔루션을 바탕으로 매장·공항·경기장 등 다양한 상업용 공간을 적극 공략해 글로벌 리더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글로벌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은 2016년 이후 매년 20%씩 상승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시장규모는 2018년 기준

104억 달러 규모에서 2020년 130억 달러까지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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