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변 편의점…처음 한강 진출한 이마트24, 한강 60% 차지한 GS25

[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 미니스톱이 운영하다가 계약이 만료된 한강변 편의점이 GS25와 이마트24의 품으로 돌아갔다. 이마트 24는 처음으로 한강변에 진출한 것이고 GS25는 가맹계약을 통해 한강변의 60%한 셈이다.

17일 한강사업본부에 따르면 '2019년 제1차 한강공원 매점 사용수익허가 대상자(운영사업자) 선정 입찰' 결과 여의도(2개), 뚝섬(3개), 반포(2개), 난지(2) 등 4개 권역 총 9개 점포가 모두 낙찰됐다

이마트24는 여의도 3, 4호점을 낙찰 받았다. 이마트24는 이번 입찰을 통해 한강변에 처음으로 매장을 진출시켰다.

뚝섬과 반포에서는 상이군경회가 운영하는 거한개발이 낙찰 받았으며 GS25의 브랜드를 사용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GS25는 이로 인해 29곳의 한강변 편의점 중 17개를 운영하게 된다. 난지 지역은 개인이 낙찰 받았다.

9곳의 총 금액은 최저입찰가 16억원을 훨씬 뛰어넘는 53억9857만원이며 향후 3년간 운영권을 갖게 된다. 부가세 10%는 별도이며 낙찰이후 일시불로 내야 한다. 9곳은 내부수리와 인테리어 등을 거쳐 3월 말 경에는 오픈할 예정이다.

1차년도 사용료만 모두 54억여원에 달하며, 2차년부터 사용료는 1년 단위로 낙찰가액 기준으로 감정평가를 실시해 사용료를 부과한다. 또1차년도는 사용료를 일시불로 지불해야 하지만 2차년부터는 보증금 등 소정의 서류 제출로 4번에 나눠 낼 수 있다.

한강변 편의점은 매출이 높고 브랜드 홍보 효과가 높아 업계의 관심이 높았다. 입찰 대상이 된곳은 점포 절반이 20억원대, 나머지 절반은 10억원 이하대의 매출을 기록한바 있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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