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비즈니스온, 본격화되는 빅데이터 사업”

[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NH투자증권은 비즈니스온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성과급 반영으로 영업이익률은 부진했지만 빅데이터 분석서비스인 스마트MI 사업이 본격화되며 매출은 성장했다고 전했다. 올해 스마트MI 사업의 매출 증가와 다른 업체와 비교해 높은 수익성은 밸류에이션의 프리미엄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비즈니스온의 작년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4% 증가한 45억원, 영업이익은 25.5% 감소한 11억원을 기록했다. 이현동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4일 보고서에서 “비즈니스온의 캐시카우인 전자문서 사업이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한 24억원, 신규사업인 스마트MI 사업이 150.6% 늘어난 15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성장을 견인했다”고 전했다. 다만 매출액 성장에도 불구하고 4분기 약 5억원의 성과급이 반영되며 3분기 누적 43.9%를 기록했던 영업이익률이 23.5%로 하락했다.

올해는 스마트MI의 성장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스마트MI 사업의 지난해 4분기 매출 15억원 중 14억원이 구축 매출이며, 구축이 완료되는 올해부터는 서비스 매출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스마트MI 사업의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81.0% 증가한 46억원으로 추정됐다. 또 “고정비가 대부분을 차지하는 비용구조 상 스마트MI 관련 서비스 매출이 증가하면 레버리지 효과가 발생해 추가적인 신규 수주는 영업이익률 상승의 기대 요인”이라고 짚었다.

올해 매출액은 작년보다 29.5% 성장한 195억원, 영업이익은 39.8% 늘어난 78억원으로 전망됐다. 이 연구원은 “올해 주가수익비율(PER)은 20.8배로 빅데이터 및 기업 운영효율화 관련 비교기업(더존비즈온·웹케시·NICE평가정보)과 비교해 저평가 중”이라며 “타 업체 대비 높은 영업이익률과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의 매출 증가를 고려했을 때 밸류에이션의 프리미엄 부여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비즈니스온은 2007년 설립된 국내 전자세금계산서 시장점유율 1위 기업으로 2017년 11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전자세금계산서, 전자계약 서비스 및 빅데이터 서비스 제공 등을 주요 사업으로 한다.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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