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드러움 살리고 생맥주 신선함 그대로 담은 '칭따오 퓨어 드래프트 생'

'비열처리'로 본연의 맛 살리면서 생맥주 신선함 담아

차가운 얼음잔에 마시면 생맥주 맛 그대로 즐길 수 있어

[아시아경제 최신혜 기자] 상쾌한 청량감과 깊고 풍부한 재스민 향은 그대로다. 다만 병맥주임에도 생맥주 특유의 부드러움이 살아나며 첫 맛과 끝 맛이 신선하다.

글로벌 프리미엄 맥주 칭따오가 '칭따오 퓨어 드래프트(생)' 출시를 기념해 13일 서울 중구 남대문로 소재 알로프트 명동에서 시음회를 열었다. 일반적 맥주 제조 방식과 달리 '비열처리'로 본연의 맛은 살리는 동시에 '멤브레인 여과' 기술로 불순물을 제거해 갓 생산된 맥주의 신선함과 부드러움을 보존한 신제품이다. 이름 그대로, 생맥주를 그대로 '병입'한 제품이다.

기존 라거 병맥주 칭따오처럼 640㎖, 캔맥주처럼 500㎖ 용량으로 출시됐다. 빨갛고 곧은 형태의 로고 덕에 첫 눈에 '칭따오스러운'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다만 청량한 느낌을 주는 녹색과 흰색을 사용해 맑고 깨끗한 이미지를 시각화해 기존 제품과 대비된다.

칭따오의 가장 큰 특징은 풍부한 재스민 향이다. 향긋함과 함께 밀려오는 청량감 자체는 기존 라거 제품과 크게 다르지 않다. 칭따오는 중국 청도 라오샨의 맑은 물과 116년 전 독일의 양조기술을 결합해 탄생한 맥주로, 칭따오 맥주 양조장이 처음 지어질 당시에 사용된 ‘1903년 효모’를 그대로 사용하는 등 역사와 기술력이 결합된 제품이다. 특히, 특별히 관리·재배한 고품질 쌀과 홉을 사용해 한층 부드러우면서도 쌉싸래한 맛까지 느낄 수 있다. 다만 첫 모금과 끝 맛에서 생맥주 특유의 옅은 부드러움이 느껴진다. 차가운 얼음잔에 마시면 생맥주와 크게 다르지 않을 정도다.

500㎖ 캔은 전국 편의점에서, 640㎖ 병은 일부 대형 매장에서 구입할 수 있다.

수입주류 전문 유통 기업 비어케이 관계자는 “국내 소비자들이 갓 생산된 생맥주의 부드러움과 신선함을 집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칭따오 퓨어 드래프트(생) 판매를 시작했다”며 “지난해 칭따오 위트비어·스타우트를 국내에 선보인 데 이어 칭따오 퓨어 드래프트(생)까지 더해 새롭고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신혜 기자 ssi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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