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협 폐막…왕양 정협 주석 '시진핑 사상 관철' 강조

[아시아경제 베이징 박선미 특파원]13일 중국의 국정자문 격인 전국정치협상회의(정협)가 지난 열흘간의 일정을 끝으로 폐막했다.

이날 오전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정협 마지막 회의에서는 위원 2123명이 참석해 정치결의와 상무위원회 업무보고를 압도적인 표차로 통과시키고 제안과 심의 내용 등에 관한 보고도 만장일치 가결했다.

폐막식은 시진핑 중국 주석, 리커창 총리 등을 비롯한 중국 최고 지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왕양 정협 주석은 폐막연설에서 "정협 위원들은 시진핑 신시대의 중국 특색 사회주의 사상을 관철하고 고도의 정치적 책임감과 역사적 사명감으로 정부 업무보고와 기타 보고를 심도 있게 검토하고 심의했다"며 "정협은 민주적이고 단결된 모습으로 중국 특색 사회주의 민주정치의 활력을 보여줬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왕 주석은 "신(新)중국 성립 70년 동안의 경험을 십분 활용해 중국 공산당의 내재적 논리를 깊이 이해하고 끊임없이 증진시켜야 한다"며 "지혜와 능력을 모아 모두 함께 중국몽(中國夢)을 실현하고,더 큰 동심원을 그려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정협이 폐막한데 이어 양회(兩會)의 또 다른 회의인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는 오는 15일 폐막한다.

베이징 박선미 특파원 psm82@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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