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진기자
[아시아경제 이승진 기자] 여성과의 성관계 장면을 불법촬영하고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정준영(30)이 해외 일정을 중단하고 12일 귀국했다.
정준영은 이날 오후 6시 5분께 모자를 눌러쓴 모습으로 귀국했다.
정준영은 "카카오톡 의혹 사실인가" "피해자에 대해 할 말 없나" 등 취재진의 질문에 침묵으로 일관 채 빠른 걸음으로 공항을 빠져나갔다.
공항을 떠나는 과정에서 몰리는 취재진에 의해 약간의 몸싸움도 일어났다. 정준영은 대기 중인 검은색 승합차를 타고 떠났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정준영을 이날 입건해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했다.
경찰은 조만간 정준영을 소환해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이승진 기자 promotion2@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