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커들로 “미중 무역협상 4월 타결, 낙관적…3월말 회담예정 없었다”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미·중 무역협상이 4월까지 타결될 것이라고 낙관했다.

커들로 위원장은 10일(현지시간) 폭스뉴스 선데이에 출연해 "무역협상에서 대단한 성과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전반적으로 이번 협상은 미국, 우리 근로자, 농민, 제조업자들에게 좋을 것"이라며 "공정하고 상호호혜적이며 시행가능해야한다"고 설명했다.

대중 협상파로 손꼽히는 커들로 위원장은 지난달 말 중국 협상대표단이 워싱턴DC를 방문했을 당시 양측이 "위대한 진전"을 이뤘다며 이후 매일 중국 실무진과 접촉을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예단하고 싶지 않고, 내게 달려있는 것이 아니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달려있다"면서도 "좋은 진전"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특히 그는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3월 말 또는 4월까지 협상을 마무리할 수 있을 지에 대한 질문에 "낙관적인 쪽에 서겠다"며 "그 이상이라고 본다"고 답변했다. 그는 '그 이상'의 의미를 묻는 추가 질문에는 "긍정적이다. 낙관한다(positive. Bullish)"고 재확인했다.

이날 커들로 위원장은 3월 말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예정됐던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 간 정상회담이 취소됐다는 보도와 관련해서는 "예정되지 않은 것을 취소됐다고 할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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