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부 업무계획] 가계통신비 1조8000억원 줄였다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정부는 지난 한 해간 가계통신비 인하 정책을 통해 1조8000억원의 국민 부담을 줄였다고 평가했다. 또 우리나라의 빅데이터, 5G, 인공지능 등 4차 산업혁명의 역량을 강화했다고 했다. 올해는 5G를 본격 가동하고 연관 산업을 육성해 글로벌 진출에 나서는데 총력을 다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7일 업무보고를 통해 지난해 국정과제 추진성과와 올해 목표에 대해 이같이 발표했다.

정부는 선택약정 할인율을 20%에서 25%로 상향 조정하고 취약계층 요금감면 확대 등을 통해 연간 1조8000억원의 가계통신비 추가 경감효과를 달성했다고 봤다. 이에 따라 소비자 물가지수가 2017년 102.9에서 지난해 104.5로 상승하는 가운데서도 통신 물가는 1000.4에서 99.5로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올해는 5G 스마트폰 출시 등 5G를 본격 가동하는데 총력을 기울인다. 정부는 5G스마트폰을 통한 상용화와 함께 5G 전후방산업 육성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네트워크 장비, 새로운 디바이스, 서비스 등 시장기회를 고려한 전략분야·품목을 선정해 5G+ 전략산업으로 키운다. 스마트공장, 자율주행차 등 5G 융합 서비스를 발굴하고 공공수요를 연계해 산업으로 육성한다. 5G에 대한 민간 투자 촉진을 위해 최대3%의 세액 공제 지원에 나선다. 5G 콘텐츠 창출을 위해서는 콘텐츠 제작 주기에 154억원을 지원하고 100억원 규모 5G콘텐츠 선도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4차산업부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