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친환경농업 기반 구축 날개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전남도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2019년 친환경 농업 기반 구축사업에 전국 17개소 가운데 7개 업체가 최종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친환경 농업 기반 구축사업은 농식품부가 주관하는 국비 지원 공모사업이다. 친환경 농업을 실천하거나 희망하는 생산자단체를 대상으로 친환경 농업지구 조성을 위한 생산·가공·유통 관련 시설·장비를 20억 원 한도로 지원한다.

선정된 전남지역 생산자단체는 나주 봉황농협, 보성 ㈜보성특수농산과 보향다원, 화순 개천골농원㈜, 강진 영동농장, 영암 영암농협, 무안 (유)행복한 고구마다.

전남도는 7개소에 총사업비 68억 원을 들여 친환경 농업의 지속적 확대 발전과 참여 농업인의 소득 증대 등이 실현되도록 중점 지도·관리할 계획이다.

전남도는 2004~2018년 131개소의 친환경 농업지구에 1678억 원을 지원해 전국 1위의 친환경농산물 생산기지를 구축했다. 친환경 농업 확대를 통한 농업환경 개선 및 보전으로 친환경 농업의 공익적 가치 확산에도 기여하고 있다.

또 2020년 친환경 농업기반구축사업 신규 사업 대상자를 공개 모집하고 있다. 사업 신청을 바라는 생산자단체는 오는 4월 30일까지 해당 시군 친환경 농업부서에 신청하면 된다.

홍석봉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이번 사업 선정으로 친환경 농업지구 조성 및 확대에 박차를 가해 2019년 친환경농산물 인증목표인 4만 3200ha를 달성토록 하겠다”며 “유기농산물 면적 확대 및 친환경농산물 인증 품목을 벼 위주에서 과수·채소 등으로 품목을 다양화해 친환경 농업의 내실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ks7664@hanmail.net<ⓒ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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