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오만 국가신용등급 '정크'로 낮춰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글로벌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5일(현지시간) 오만의 국가신용등급을 'Baa3'에서 투자 부적격(정크) 등급인 'Ba1'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등급 전망도 '부정적'을 유지했다.

무디스는 "오만 정부가 정한 경제, 사회 안정목표 때문에 긴축 재정 정책이 과거에 평가한 수준보다 상당히 제한적일 것이라는 예상에 따라 등급을 하향했다"며 "재정적자가 커지면 경상수지 적자도 커지고, 차입에 의존하는 구조가 고착돼 외부 취약성에 노출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오만은 78억달러에 달하는 재정 적자를 메우기 위해 80억달러 규모의 외화 표시 국채를 발행한 바 있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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