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대유위니아, 전국 삼킨 미세먼지 덕에 20% 급등

수도권에 엿새 연속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된 6일 마스크를 쓴 시민들이 서울도서관 외벽에 걸린 '꽃을 기다립니다' 현수막을 지나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공기조절장치 제조업 등을 영위하는 대유위니아가 강세다. 고농도 미세먼지가 전국에서 기승을 부리면서 공기청정기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감에 오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6일 오전 10시56분 대유위니아는 전 거래일보다 20.89% 오른 3530원에 거래됐다. 장 초반 3670원까지 치솟아 정적 변동성 완화장치(VI)가 발동하기도 했다. 거래량은 1091.30% 늘었다.

고농도 미세먼지가 수일째 전국을 집어삼키고 있는 영향인 것으로 보인다. 대유위니아는 공기조절 장치 제조, 수리, 판매업을 영위하고 있다. 2007년에는 자연가습 공기청정기 '위니아 에어워셔'를 출시했으며, 2017년에는 가습 공기 청정기를 선보였다.

환경부는 이날 부산, 울산을 제외한 전국 15개 시, 도에서 초미세먼지 농도가 '매우나쁨'으로 에보되거나, 초미세먼지 농도가 50㎍/㎥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돼 비상저감조치 발령 기준을 충족했다고 밝혔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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