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2월 1만1721대 판매...'파업·비수기 여파로 내수 ↓'

르노삼성 QM6, SM6(사진=르노삼성 제공)

[아시아경제 김지희 기자] 르노삼성자동차는 지난 2월 1만1721대를 판매했다고 4일 밝혔다. 내수는 전년 동기 대비 8.0% 감소한 4923대, 수출은 36.1% 줄어든 6798대를 팔았다. 지난달 내수는 임단협으로 인한 파업 여파에 더해 판매 비수기 요인이 겹치면서 감소했다는 게 르노삼성의 설명이다.

주력 모델인 QM6는 내수 판매 버팀목 역할을 했다. 지난달 QM6는 2280대가 팔리며, 전년 동기대비 21.1% 증가했다. SM6는 1061대 판매됐다.

SM7, SM5, SM3는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꾸준하게 팔렸다. 지난달 SM7이 231대, SM5 299대, SM3 369대 각각 판매됐다. 르노 클리오는 158대가 팔렸다. QM3의 지난달 판매량은 324대로, 전년 동기 대비 36.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전달과 비교하면 65.3% 증가해 판매가 점차 회복세를 보이는 모습이다.

르노 마스터는 지난달 97대가 판매됐다. 3월부터 본격적인 물량 공급이 예정돼 있는 만큼 700대가 넘는 대기물량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36.1% 감소하며 하락세를 기록했다. 북미 수출용 차종인 닛산 로그는 전년과 비교해 31.9% 감소한 4866대를 기록했다.

김지희 기자 ways@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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