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웅기자
[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대전시가 ‘시민 공유 공간 조성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이달 4일~22일 대전사회적자본지원센터를 통해 사업을 공모, 사업설명회 및 컨설팅을 거쳐 시민 공유 공간으로 활용할 10여개 공동체를 선정한다고 4일 밝혔다.
시민 공유 공간은 주민들이 만나 소통할 수 있는 마을 카페, 공유부엌, 공동육아, 청소년 공부방, 문화프로그램 등 마을 커뮤니티 공간을 의미한다.
조성사업은 마을 주민이 함께 할 장소를 주민이 직접 찾고 공간 활용방안 역시 주민 주도적으로 해결하는 플랫폼을 구축, 시가 재원을 지원하는 내용으로 추진된다.
선정된 공동체에게는 시설조성비와 사업운영비 등을 명목으로 최대 6000만 원까지 지원된다. 단 공동체 스스로 안정적 운영 공간을 확보하고 보조금의 5%는 자부담해야 하는 조건이 있다.
신청대상은 마을공동체, 민간전문조직, 행정조직 등 2개 이상의 마을 주체가 연합한 공동체며 신청은 대전시 사회적자본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후 센터를 직접 방문 또는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최시복 시 공동체지원국장은 “대전형 마을공동체를 활성화하기 위해 관련 사업을 적극 발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