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서울 델리카한스, ‘나성주 파티시에 특선 디저트 5종’ 출시

[아시아경제 이선애 기자] 롯데호텔의 베이커리 델리카한스가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나심비(나만의 만족을 위해 소비하는 심리)족’을 겨냥해 주문 제작 케이크를 상시로 선보이는가 하면 ‘뉴트로(New+Retro, 복고를 새롭게 즐기는 경향)’ 트렌드를 입힌 신제품을 출시하는 등 다양한 변화에 나서고 있다.

델리카한스가 나성주 대한민국 제과 기능장의 이름을 내걸고 ‘나성주 파티시에 특선 디저트 5종’인 ▲곰돌이 슈거 케이크 ▲봉봉 슈거 케이크 ▲골드바 홍차 케이크 ▲하트 심쿵 케이크 ▲녹차단팥빵을 신규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상기 상품 중 케이크 4종은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케이크’를 테마로 고객의 요청에 따라 주문 제작되는 맞춤형 케이크다. 특별한 기념일에 나만을 위한 케이크를 원하는 나심비족의 소비문화를 반영해 출시했다. 구매일 3일 전에 델리카한스 직원과 상담하며, 10여 가지의 샘플 중에서 원하는 스타일의 케이크를 고르고 레터링(Lettering) 및 장식을 요청하면 주문자의 개성이 드러나는 전용 케이크가 마련된다.

‘곰돌이 슈거 케이크’와 ‘봉봉 슈거 케이크’는 2008년 ‘세계요리올림픽 대회(IKA)’에서 슈거 크래프트(설탕 공예)로 금메달을 차지한 나성주 파티시에의 노하우가 담긴 제품이다. 촉촉한 과일 케이크 시트에 부드러운 버터크림을 얹은 뒤 달콤한 슈거 페이스트로 마무리한 케이크이며, 가격은 1개에 14만원(이하 세금 및 봉사료 포함)이다.

케이크 윗면에 장식된 금괴 모양이 인상적인 ‘골드바 홍차 케이크’는 초콜릿 스펀지케이크 시트와 아몬드 스펀지케이크 시트 사이에 진하게 우려낸 홍차를 더한 초콜릿 크림을 듬뿍 샌딩한 뒤, 초콜릿으로 아이싱하여 마무리한다. 쌉싸름한 홍차 향과 초콜릿의 달콤함이 어우러지며, 녹차 피낭시에로 만든 금괴 장식으로 복을 전하는 의미도 더할 수 있다. 가격은 1개에 8만8000원이다.

‘하트 심쿵 케이크’는 세계 1위 초콜릿 브랜드 발로나의 최고급 화이트 초콜릿과 딸기 초콜릿을 주된 재료로 만들어낸다. 커다란 하트 모양의 장식으로 사랑하는 사람에게 마음을 전달하기에 좋으며, 가격은 1개에 6만9000원이다.

또한 연중 상시로 판매되는 ‘녹차단팥빵’은 델리카한스의 베스트 셀링 메뉴인 단팥빵을 리뉴얼해 출시한 신상품이다. 단팥빵을 좋아하는 4050세대에게는 과거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며, 2030세대에게는 색다른 경험을 주는 뉴트로 열풍을 반영한 상품이다. 막걸리와 효모를 섞어 발효 숙성한 밀가루 반죽 안에 수제 단팥 앙금과 직접 구운 호두를 꽉 채워 넣은 뒤 유기농 녹차가루로 만든 크림을 위에 채워 만든다. 델리카한스만의 특별한 당도로 만들어진 단팥과 황금 제조 비율로 만들어진 녹차 크림으로 많이 달지 않으면서도 부드러운 단팥의 맛과 은은한 녹차의 향기를 아삭아삭한 호두와 쫄깃한 빵의 식감과 함께 즐길 수 있다. 가격은 1개에 3800원이다.

이선애 기자 lsa@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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