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홈쇼핑, '내가 프리미엄 패션 명가'…단독 브랜드 확대(종합)

[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 TV홈쇼핑업계가 잇따라 봄 신상품을 출시하면서 패션라인을 강화하고 있다. 단독 브랜드 상품을 확대하고 프리미엄 라인을 추가하면서 홈쇼핑 매출에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패션부문을 선점하겠다는 의도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홈쇼핑은 프리미엄 패션 브랜드 'J BY'의 봄·여름 시즌 첫 신상품을 선보인다. J BY는 2016년 정구호 디자이너와 함께 내놓은 현대홈쇼핑의 단독 브랜드다.

현대홈쇼핑은 다음달 2일 밤 10시 30분 '롱재킷', '트렌치 코트', '셔츠 3종', '세미 배기팬츠' 등 4개 상품을 방송한다. 이번 시즌 J BY의 대표 아이템은 롱재킷(12만9000원)과 트렌치 코트(9만9000원)다. 롱재킷은 폴리우레탄 직조로 착용감이 편안하고형태 복원율이 뛰어난 이중직 원단을 사용한 게 특징이다. ‘트렌치 코트’는 와이드 카라·싱글 여밈 등 다양한 디자인 요소와 벨트 포인트로 클래시하면서도 세련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는 상품이다.

아울러 가볍고 통기성이 우수한 '여성 셔츠 3종'(9만9000원), 레이온 원사를 활용해 편안한 착용감을 주는 '코튼 세미 배기팬츠'(6만9000원) 등도 함께 선보인다. 현대홈쇼핑은 J BY 방송 중 2건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클래식 투웨이 백’을 사은품으로 증정하고 ‘다이슨 헤어 드라이기’ 경품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현대홈쇼핑은 올해 'J BY 봄 시즌에 총 5개 상품을 선보이고, 다가오는 여름 시즌에는 실크티셔츠, 배기팬츠, 린넨 셔츠, 메모리얼 점퍼 등 4개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GS샵은 란제리 브랜드 '세실엔느'의 모델로 야노 시호를 선정했다. 세실엔느는 1972년 일본 통신판매로 시작한 란제리 전문 브랜드로, GS샵은 2012년부터 세실엔느의 본사인 일본 디노스세실과 전략적 제휴를 통해 홈쇼핑 단독으로 세실엔느를 선보여 왔다.

1995년 일본에서 야쿠르트 광고모델로 데뷔한 야노시호는 라디오, 방송, 다이어트 서적 출판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톱모델이다. 국내에서도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추성훈의 아내이자 추사랑의 엄마로 인지도를 높였다.

GS샵은 톱 모델 야노시호의 완벽한 바디라인과 우아한 이미지가 세실엔느와 잘 맞아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문지현 GS샵 라이프패션팀장은 "야노 시호처럼 매끈한 실루엣과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시켜줄 수 있는 다양한 세실엔느 컬렉션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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