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현대차·현대모비스, 정의선 대표이사 선임·주주가치 제고방안 제시 %↑

[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현대차와 현대모비스가 4%가량 올랐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 대표이사 선임 소식과 현대모비스 주주가치 제고방안 등이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27일 오전 9시1분 기준 현대차는 전 거래일보다 5000원(4.08%) 오른 12만7500원에 거래됐다.

현대모비스도 같은 시간 전날 대비 7500원(3.52%) 오른 22만500원에 거래됐다.

전일 현대차그룹은 정 수석부회장의 현대차 및 현대모비스 대표이사 선임 소식을 발표했다. 정 수석 부회장 대표이사 취임은 책임경영 강화 의지를 피력한 것으로 여의도 증권가에선 풀이되고 있다.

정 수석 부회장은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대표이사에 공동 선임돼 그룹 경영권 행사 권한이 커졌다.

또 현대모비스는 자기주식 매입규모를 3년간 1875억원에서 1조원 규모로 늘리고 지난해 배당도 주당 4000원 규모로 전년 3500원보다 늘리기로 했다.

송선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전반적으로 현대모비스가 지난해 5월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할 때와 같이 자기주식 매입 및 소각, 안정적인 배당 정책, 이사회 운영 개선, 미래 성장 계획 등을 제시한 만큼 주주 이익이 커질 가능성이 있다"며 "자기주식 매입 규모 확대도 주가 상승에 긍정적인 소식"이라고 평가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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