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같은 '갤럭시A50' MWC에서 공개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삼성전자가 보급형 스마트폰인 갤럭시A 시리즈를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2019에서 공개한다. MWC에서 보급형 스마트폰까지 공개하면서 본격적인 중국폰 견제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25일(현지시간) 새로운 보급형 스마트폰인 갤럭시 A50과 A30를 MWC에서 전시한다. 삼성전자가 별도 공개 행사 없이 MWC에서 보급형 스마트폰을 공개한 것은 이례적이다. 글로벌 보급형 폰 시장 공략을 위한 선전포고다. 중가폰에 프리미엄 이미지를 입히겠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는 중국, 인도 등 전략 시장에서 공개행사를 통해 보급형 모델을 공개하곤 했다.

삼성전자는 갤A 시리즈까지 공개하면서 혁신의 상징으로 떠오른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폴드, 갤럭시 10년의 기술 정수를 담은 갤S10 시리즈에 이어, 라인업을 완성했다.

갤A 시리즈는 준프리미엄폰의 사양을 갖췄다. 이번에 공개한 갤럭시A50과 A30은 카메라 부분을 제외한 전면을 디스플레이로 채운 6.4형 슈퍼 아몰레드 인피티니-U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또 프리미엄카메라, 대용량 배터리, 갤럭시 에코시스템을 제공한다.

이중 갤럭시 A50은 2500만 화소 기본 카메라는 낮과 밤 관계 없이 선명한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또 500만 화소 심도 카메라와 함께 라이브 포커스 기능을 제공한다. 사용자가 자유롭게 배경 흐리기 효과를 적용할 수 있다. 사람의 시야와 비슷한 화각을 지원하는 초광각 렌즈는 눈에 보이는 그대로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인텔리전트 스위치 기능을 사용하면 카메라가 와이드 샷 모드 사용 시기를 자동으로 판단해 제안해준다.

여기에 갤럭시 A50은 최대 20개까지 촬영 화면을 인식해 최적의 촬영 설정으로 변경해주는 장면별 최적 촬영, 카메라를 대는 것 만으로도 사용자에게 실시간으로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빅스비 비전을 탑재했다. 지문센서는 디스플레이에 내장했다. 휴대폰이 책상이나 바닥에 놓여진 상태에서도 편리하게 잠금해제가 가능하다.

갤럭시 A30은 4000mAh 대용량 배터리와 급속 충전 기술을 지원한다. 후면에는 1600만 화소 기본 카메라와 초광각 카메라를 탑재했다. 얼굴 인식이나 지문 인식을 통해 편리하게 스마트폰 잠금을 해제할 수 있다.

‘갤럭시 A50’와 ‘갤럭시 A30’은 3월 중순부터 전세계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된다.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장(사장)은 "삼성전자는 모든 사람들에게 더욱 향상된 모바일 경험을 제공하는 의미 있는 혁신을 지속하고 있으며 갤럭시 A 시리즈가 그 시작점"이라며 "스마트폰의 필수 기능을 한층 업그레이드한 새로운 '갤럭시 A' 시리즈를 다양하게 선보이며 끊임없이 변화하는 사람들의 니즈를 만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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