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친애저축은행 개인고객은 거의 모두 중금리 대출 중

2018년 JT친애저축은행 가계신용대출 평균금리 추이. 자료제공=JT친애저축은행

[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J트러스트 그룹 계열사 JT친애저축은행을 찾아 신용대출을 받은 고객 대다수는 중금리 대출 상품을 이용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금리 대출 확대에 따라 평균 금리는 5%포인트 이상 내려 갔다.

JT친애저축은행이 지난해 4분기 전체 개인신용대출 현황을 분석한 결과 개인신용대출 취급액 가운데 중금리 대출 비중이 약 99%로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전체 개인신용대출 취급 현황을 살펴보면 중금리 대출 규모는 약 1200억원으로 전체 개인신용대출 취급액 가운데 99%가 중금리 상품이었다. 지난해 12월 기준 가계신용대출 평균 금리는 연 15.75%로 자산규모 상위 10개사 중 유일한 연 15%대 평균금리를 기록했다. 지난해 1월(21.05%)에 비해 5.3%가량 내린 수준이다.

JT친애저축은행이 중금리 대출 상품을 적극 늘린 결과다. JT친애저축은행은 2015년 12월, 업계 최초 중금리 신용대출 상품 ‘원더풀 와우론’을 출시하고 지난해 10월부터는 중금리 상품을 ▲원더풀 와우론 ▲원더풀 J론 ▲원더풀 T론 ▲원더풀 채무통합론 등 총 4가지로 확대해 운영 중이다.

JT친애저축은행 관계자는 “2012년 출범 당시 법정 최고금리인 연 39%보다 10%포인트 낮은 연 29.2%의 금리를 제공했다”며 “최고금리가 인하된 지난해 2월부터 지속적으로 대출금리를 조정해 업계 상위 10개사 중 가장 낮은 신용대출 금리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저축은행은 올 상반기 중 기존 중금리 상품을 재정비하고 내부 데이터를 활용한 머신러닝 기반 개인신용평가시스템(CSS)을 도입할 계획이다.

김민영 기자 mykim@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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