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이해찬 100년 집권?…10년만 정권 연장돼도 민생지옥”

“원인은 ‘소득주도성장’…文대통령 사과해야”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하태경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은 22일 “어제 이해찬 대표가 더불어민주당 20년 집권에서 100년 집권까지 이야기했는데 10년만 이 정권이 연장되어도 대한민국은 민생지옥이 될 것 같다”고 비판했다.

하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한민국이 부자들에게는 천국, 가난한 사람들에게는 지옥이 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2003년 이후 통계조사에서 빈부소득격차가 최악으로 나왔다”며 “전형적인 빈익빈 부익부 사회가 된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박근혜 정권 때만 해도 오히려 빈부격차가 줄어들었다”며 “적폐 정권보다 훨씬 더 못한 정권이 되어 버린 것”이라고 지적했다.

하 최고위원은 “이 원인은 소득주도성장이라는 이 지구상 어디에도 없는 외계인의 정책을 가져다 실행해서 나온 결과”라며 “문재인 대통령은 이 심각성을 하루 빨리 깨닫고 국민들에게 사과를 해야 한다”고 날을 세웠다.

하 최고위원은 “최저임금 과속인상 반성하고 내년 한 해만은 동결선언하겠다고 해야 한다”며 “탄력근로제도 6개월이 아니라 1년으로 연장하는 과감한 결단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민주노총 떼쓰기에 결연하게 맞서야 한다”며 “민주노총도 해산시킬 수 있다는 그런 결심으로 민노총과 싸워야 한다”고 말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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