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아다니노 신작 '서스페리아' 4월 개봉

[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루카 구아다니노 감독이 만든 영화 '서스페리아'가 4월에 공개된다. 무용 아카데미를 찾은 소녀를 통해 광란의 무대를 보여주는 공포물이다. 다리오 아르젠토 감독이 1977년에 연출한 동명 영화가 원작이다. 아름다운 디자인과 감각적인 색채로 명작 반열에 올랐다. 10대 시절에 이 작품을 접한 구아다니노 감독은 훗날 리메이크하겠다는 꿈을 40여년 만에 이뤘다. 원작의 세계관과 흐름을 그대로 따라가면서 현대적 색감과 뚜렷한 개성을 가미한 것으로 전해진다. 수입사 더쿱은 "인간 본질의 불안하고도 변화무쌍한 모습에 주목해 새로운 작품이 탄생했다"고 소개했다. 주인공 수지는 다코타 존슨이 그린다. 틸다 스윈튼, 클레이 모레츠, 미아 고스, 제시카 하퍼 등도 출연해 개성 넘치는 연기를 선보인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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