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산업 기반 암호화폐 손잡았다..재미·스타그램 스와프협약

[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 블록체인 기반 음원 유통 플랫폼을 개발하는 재미컴퍼니는 엔터플랫폼 개발사 스타그램글로벌과 협약을 맺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엔터테인먼트산업을 기반으로 한 재미컴퍼니의 암호화폐 재미코인과 스타그램코인코인간 스와프 계약이다. 재미컴퍼니 측은 상장을 앞둔 재미코인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80%에 달하는 코인 소각을 단행하고 스와프를 결정했다. 이번 계약으로 두 회사는 글로벌 고객 데이터베이스(DB)를 공유하는 한편 콘텐츠 공동기획ㆍ제작을 통해 블록체인 기반의 엔터산업을 확장하고 진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스타그램코인은 스타 팬덤을 활용한 암호화폐로 지난해 5월 국제거래소 비박스와 한국 내 유수의 거래소 상장을 마쳤다. 곧 출시될 필리핀 국제 가상화폐 거래소 박스콘의 기축통화 코인으로도 선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재미코인은 창작자 정보 및 음원데이터를 블록체인에 저장해 음원스트리밍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이다. 현재 음원복제ㆍ정보유출 예방을 위한 블록체인 기반 재미뮤직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는 상태다. 회사 측은 뮤지션 데뷔채널인 재미스타를 통한 글로벌 오디션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다. 오는 22일 제주 4ㆍ3사건을 다룬 연극 '잃어버린 마을' 공연을 앞두고 있다.

안신영 재미컴퍼니 대표는 "이번 스와프는 블록체인 기술기반 건강한 엔터테인먼트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데 기여하기 위한 것"이라며 "스와프를 기념해 신규 거래소에서 IEO와 이벤트를 진행하고 코인융합플랫폼도 새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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