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소방본부 정월대보름 '특별경계근무'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정월 대보름을 맞아 도민 안전을 위해 '특별 경계근무'에 돌입한다.

경기소방본부는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달집 태우기 등 대보름행사로 인한 각종 화재 예방과 신속한 초기 대응체계 구축을 위해 도내 34개 소방관서와 의용소방대 등이 함께하는 '특별 경계근무'에 들어간다고 14일 밝혔다.

경기소방본부는 특히 이번 정월 대보름의 경우 건조한 날씨로 인해 화재 발생 위험이 높다고 보고 행사장 주변 위험요소 제거에 초점을 맞추고, 일부 풍등 날리기 행사 금지 등도 요청하기로 했다.

또 많은 도민이 모일 것으로 예상되는 달맞이 행사장 25개소 주변에는 176명의 인력과 28대의 소방차를 전진 배치하기로 했다. 아울러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소방헬기 등 긴급출동 준비도 하기로 했다.

경기소방본부 관계자는 "최근 건조한 날씨로 인해 대형화재 발생 우려가 그 어느 때 보다 높다"며 "안전하고 즐거운 정월 대보름을 위해 안전수칙을 준수하고, 풍등 날리기 같은 화재 위험이 있는 행사는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사회부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