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경로당 중심 ‘동고동락 건강교실’ 운영

이웃과 함께 배우고 건강까지 챙겨…주민 호응 높아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은호 기자] 전남 고흥군(군수 송귀근)은 어르신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마을회관·경로당 등 생활 터전으로 직접 찾아가는 ‘동고동락 건강교실’을 연중 운영한다고 밝혔다.

건강교실은 읍·면 보건지소와 진료소를 통해서 신청한 40개 마을을 대상으로 지난 11일 동강면 마동마을을 시작으로 11월까지 10주간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건강교실은 건강체조, 요가, 웃음치료, 노래교실 등 지역 주민들의 선호도를 사전 파악해 맞춤형으로 지원되며, 공무원 42명, 전문강사 16명으로 총 58명의 인력을 투입, 참여자들의 건강생활 실천과 자가 건강관리 능력향상을 목표로 운동과 통합건강 교육을 병행해 운영한다.

특히, 프로그램 참여 전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4종) 등 기초검사와 건강 행태조사를 통해 개인별 건강상태를 파악하고, 프로그램 참여 후 신체 활동 변화 정도를 평가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주민들의 건강유지와 활기찬 노후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 말했다.

한편, 고흥군의 활발한 보건의료 활동은 지난 2018년 서울대학교 국민건강지수 분석 결과 전국 1위를 차지할 만큼, 군민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호남취재본부 김은호 기자<ⓒ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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