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봉 여수시장 역점 시책 ‘여수형 어린이집’ 문 연다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신동호 기자] 전남 여수시(시장 권오봉)는 올해 처음으로 여수형 어린이집 2개소를 선정하고 2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7일 밝혔다.

여수형 어린이집은 민간어린이집에 국·공립시설에 준하는 운영기준을 적용해 양질의 보육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권오봉 여수시장의 역점 시책 중 하나이다.

시는 지난 1월 민간·가정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사업 신청을 받은 후 서류평가와 보육정책위원회 심의를 진행했다.

심의 결과 ‘해오름어린이집’과 ‘리틀세화어린이집’이 사업 대상으로 선정됐다.

선정 어린이집 두 곳은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공공형 어린이집을 준비하던 곳으로 개방성과 운영의 안정성, 보육 교직원 전문성, 자율평가 세 부문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시는 여수형 어린이집을 1년 단위로 선정하며, 선정 어린이집에는 인건비와 교육환경 개선비 등의 운영비를 매월 평균 400~570만 원가량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여수형 어린이집은 정부 지원을 받는 공공형 어린이집을 확대하는 견인차 구실을 하게 될 것이다”며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보육 도시 여수를 만들기 위해 영유아 보육서비스의 질을 높여 가겠다”고 말했다.

현재 여수시 공공형 어린이집은 총 14개소며, 3년간 국·도·시비를 지원받는다. 시는 영유아 부모가 선호하는 공공형 어린이집을 늘리기 위해 여수형 어린이집을 점차 확대할 방침이다.

호남취재본부 신동호 기자 sdhs6751@hanmail.net<ⓒ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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