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베이어 벨트 사망 사고…50대 근로자 참변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설 연휴기간 인천 한 자동차 부품 제조공장에서 야간 근무를 하던 50대 남성이 기계에 끼여 숨졌다.

3일 인천 서부경찰서와 서부소방서 등에 따르면 2일 오후 11시께 인천시 서구 가좌동의 자동차 부품 제조공장에서 근무하던 50대 근로자 A씨가 작업 중 컨베이어 기계에 끼였다.

공장 관계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이 유압 장비를 이용해 구조 작업을 벌였으나 A씨는 의식불명 상태였다가 끝내 숨졌다.

소방당국은 A씨가 오작동을 일으킨 기계를 점검하려고 상체를 사다리 형태의 컨베이어 기계 입구에 넣었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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