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LED에 높아지는 기대감 관련주도 '훨훨'

[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관련 기업들이 최근 상승세가 가파르다. 시장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OLED 장비주인 에스에프에이는 지난 1일 4만7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달 2일 3만4650원에서 17.60% 상승한 것이다. 이와함께 이녹스첨단소재도 지난달 2일 3만6500원에서 4만7750원으로 30.82% 올랐다.

증권가는 최근 OLED 관련주들의 주가 상승 배경에 대해 시장 확대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김정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디스플레이의 대형 OLED 시장 진입과 중국의 투자 확대와 양산개시 및 패널업체들의 폴더블과 롤더블 OLED 적용 IT 패널 등 어플리케이션 다각화와 현실화 등"이라고 말했다.

특히 중장기적으로도 OLED 소재와 장비 시장의 성장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중국의 OLED 패널 양산 시작으로 소재 업체들의 적용 시장 규모가 커질 것으로 보이고 있다. 여기에 삼성디스플레이향 장비업체들도 오는 2021년까지 수주가 예상되는 상황이다. 김 연구원은 "국내 패널업체들의 OLED 집중투자와 중국 패널업체들의 패널 양산 시작이 포인트"라며 "단기 모멘텀이 아닌 3~5년간 빠른 성장이 예상되는 상황인 만큼 장기적인 주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강조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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