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운동 기폭제' 대한독립선언 100주년 기념식 1일 개최

대통령 직속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가 지난해 12월20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내년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기념사업 홍보탑 제막 행사를 열었다. 이날 유관순 열사로 분장한 동상 연기자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아시아경제 문제원 기자] 국가보훈처는 대한독립선언선포 제100주년 기념식 및 학술강연회가 다음달 1일 오전 11시 서울시청 대강당에서 열린다고 31일 밝혔다.

기념식은 대한독립선언선포 100주년을 맞아 거행되는 것으로 이병구 국가보훈처 차장을 비롯한 각계 인사, 기념사업회,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다.

대한독립선언(무오독립선언)은 1919년 2월1일 중국 동북부 길림성에서 박은식, 신채호 선생 등 만주와 러시아에서 활동하던 항일독립운동 지도자 39명이 제1차 세계대전 종전에 맞춰 실시한 것으로 우리나라 최초의 독립선언이다.

이는 한민족 독립의 당위성과 무력 대일 항전을 전 세계에 선포한 의미를 지닌다.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등의 기폭제가 됐고, 세계 약소 민족들에게도 독립의지를 일깨우는 원동력이 됐다.

이날 행사는 개식사와 대한독립선언서 낭독, 식사 및 기념사, 축사, 만세삼창, 공로패 및 감사패 증정, 기조강연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대한독립선언선포 100주년 위원회가 주최하고 삼균학회와 (사)조소앙선생기념사업회가 주관한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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