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넷마블, 4분기 실적 부진 전망…목표가 하향'

[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교보증권은 넷마블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하회할 것이라고 30일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으나 목표주가는 17만원에서 14만원으로 하향했다.

박건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넷마블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5362억원과 518억원으로 매출액은 시장 전망치에 부합하나 영업익은 하회할 것"이라며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 출시 후 한달 평균 일매출은 13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은 지난해 최대 기대작이었던 만큼 출시 후 기대치보다 낮은 성적을 기록하면서 주가가 하락했다"며 "신작, 글로벌 지역 확장, 판호 등으로 반전을 꾀해야 할 시기"라고 설명했다.

그는 "'지스타 2018' 때 신선한 장르(최초 모바일 배틀로얄 MMORPG)로 호평 받았던 'A3: Still Alive'부터 시작해 BTS월드, 세븐나이츠2와 등 주요 신작이 올해 상반기 출시할 예정"이라며 "하반기에는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을 글로벌 지역으로 확장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판호 발급이 임시 중단된 이후 2019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내자 판호 발급이 시작됐는데 국내 게임사가 외자 판호 발급 받을 수 있을 가능성은 미지수지만 현재 내자 판호에 대해 중국 정부에서 빠르게 심사 중으로 외자 판호 발급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는 구간"이라며 "상반기 주요 신작 출시를 통해 실적 개선이 이뤄진다면, 외자 판호 기대감도 충분히 주가에 반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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