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핫뉴스]장난감 대여 3월부터 택배서비스

'도담도담 장난감월드' 예술회관역·경인교대입구역점 시범운영
대여점 총 16곳… 장난감·도서·영상자료 등 년간 45만건 이용

'도담도담 장난감월드' 예술회관역점 [사진=인천시]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시가 영유아의 보육지원을 위해 운영하는 '도담도담 장난감월드'에서 택배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

시는 임산부·조손가정·다둥이가정·장애부모가정 등을 포함해 일반가정에서도 시간적 제약으로 대여점 이용에 어려움이 있는 실정을 감안해 오는 3월부터 대여점 2곳(예술회관역점, 경인교대입구역점)에서 장난감 택배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대여점을 방문하지 않고도 가정에서 인터넷 예약을 하면 택배로 장난감·도서·영상자료의 대여와 반납을 할 수 있다.

시는 또 올해 복권기금을 활용해 장난감·도서·영상자료를 2만여점을 확충했으며, 대여점에 유모차 소독기와 영유아(아동포함) 전용 휠체어를 비치해 이용객의 편의를 높였다.

도담도담 장난감월드는 인천시민 또는 인천시 소재 직장근무자로 취학 전 자녀를 둔 가정은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회원당 7개 품목까지 월 6회 대여 가능하며, 1회 대여기간은 14일이다.

연회비는 1만원이며 국민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 등 사회적배려계층은 면제된다. 운영시간은 화~토요일 오전 10시~오후 6시 30분까지이며 일·월요일, 법정공휴일은 휴관한다.

인천시는 영유아 발달에 적합한 장난감·도서·영상자료를 무료로 대여해 가정의 양육비용을 줄이고 영유아와 가족의 건전한 놀이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2008년부터 도담도담 장난감월드를 운영하고 있다.

'도담도담'은 아이들이 탈 없이 자라는 모양의 순우리말이다. 인천시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운영하는 예술회관역점을 1호점으로 시작해 해마다 꾸준히 도담도담 장난감 대여점을 확대, 현재 총 16곳으로 늘었다.

도서지역인 강화·옹진군과 원도심에도 골고루 위치하고 있으며, 지하철 역내에도 있어 시민들이 출·퇴근길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2017년 20만여명, 지난해 19만여명이 년간 45만여건을 대여할 정도로 이용률이 높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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