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가연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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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가연 인턴기자] 홀로 길가는 여성을 상대로 강도짓을 한 태국인 근로자가 중형을 선고받았다.청주지법 형사11부(소병진 부장판사)는 강도상해 혐의로 구속기소된 태국인 A(25)씨에게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했다고 23일 밝혔다.재판부는 "죄질이 매우 불량하고, 합의하지 못한 피해자가 엄벌을 원하는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일용직 근로자인 A 씨는 지난해 10월23일 오후6시23분께 충북 괴산군 괴산읍 일원에서 길가던 여성 B(26)씨를 폭행하고, 가방을 빼앗으려 한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B 씨는 피해당시 자신의 입을 막은 A 씨의 손가락을 입으로 무는 등 강하게 반항했다.A 씨는 반항하는 피해자를 넘어뜨리고 주먹으로 얼굴을 폭행해 전치 4주의 상해를 입혔다.A 씨는 판결에 불복, 항소했다.김가연 인턴기자 katekim221@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