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치 보기 장세, 기관 '팔자'에 코스피 0.53% 하락

김현민 기자 kimhyun81@

[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국내 증시가 그간 상승세를 뒤로 하고 14일 약세로 장을 마쳤다.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1.05포인트(0.53%) 내린 2064.52에 거래를 마감했다. 잠정 거래량은 4억2792만4000주, 거래대금은 4조8751억8300만원으로 집계됐다.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745억원, 956억원 순매수세를 보였지만 기관이 1788억원 매도우위를 보이면서 지수를 끌어내렸다.연일 상승하던 미국 증시가 조정에 돌입하면서 코스피, 코스닥도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지난 11일(현지시간) 미국 다우지수는 5.97포인트(0.02%) 하락한 2만3995.95에 마감했다. S&P500지수는 0.38포인트(0.01%) 내린 2596.26으로 장을 끝냈다. 나스닥 지수는 14.59포인트(0.21%) 떨어진 6971.48로 마감했다.반도체 업황 악화로 실적 우려가 커진 삼성전자(-1.11%), SK하이닉스(-4.61%)는 내림세로 장을 마쳤다. 셀트리온(-2.54%), 현대차(-1.22%)도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했다.유니온, 경농, 한창제지, 성문전자우는 상한가로 장을 마쳤다.이날 코스닥 역시 하락했다. 전 거래일 대비 3.24포인트(0.47%) 빠진 683.09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이 995억원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52억원, 444억원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셀트리온헬스케어(-3.27%), 신라젠(-1.40%) 등이 내림세로 장을 마감했다.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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