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文대통령 국정지지도 46.4%…4주만에 소폭 반등

[아시아경제 강나훔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46.4%를 기록하며 4주 만에 내림세를 마감하고 소폭 반등했다.리얼미터는 YTN 의뢰로 지난 31일과 2~4일 나흘간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0.5%포인트 오른 46.4%로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부정평가는 1.5%포인트 내린 48.2%를 기록했다. 긍정평가가 4주 만에 하락세를 멈추고 반등했으나, 주 후반 내림세를 보이며 2주 연속 부정평가보다 낮은 지지율을 기록했다.일간으로 보면 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과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이 한 31일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가 화제가 됐던 2일에는 각각 48.1%(부정평가 47.3%), 47.9%(부정평가 46.8%)를 기록하며 40%대 후반을 유지했다가, 청와대의 국채발행 압력과 민간기업 인사 개입을 주장하고 있는 이른바 ‘’이 확산됐던 3일과 4일에는 각각 45.3%(부정평가 49.9%), 44.8%(부정평가 49.5%)로 하락했다.세부 계층별로는 충청권과 부산·울산·경남, 20대, 학생과 주부, 진보층에서 하락한 반면, 경기·인천과 서울, 호남, 30대와 40대, 50대, 노동직과 사무직, 자영업, 중도층에서는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전주보다 1.2%포인트 오른 38.5%를 기록하며 다시 30%대 후반으로 상승한 반면, 자유한국당은 0.9%포인트 내려 24.8%로 20%대 중반을 유지했다. 정의당은 역시 진보층의 이탈로 0.3%포인트 하락한 8.7%를 기록했고, 바른미래당 또한 대구·경북과 20대, 중도층에서 이탈하며 0.9%포인트 빠진 6.2%로 집계됐다. 민주평화당은 전주와 동률인 2.4%로 횡보했다.이번 조사는 전국 2008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응답률은 7.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강나훔 기자 nahum@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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