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워마드 비판하니 역공…여혐 아니라 ‘범죄자 혐오’”

워마드, 격리해야 할 국민의 여집합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하태경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은 5일 “바른미래당이 여성 테러리스트 집단인 워마드를 비판하기 시작하니 워마드 쪽에서 역공을 한다”며 “그런데 그 논리가 참 허접하다”고 비판했다.하 최고위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워마드 비판은 여혐이고 워마드에 대한 투쟁은 국민과 싸움이다 등”이라며 “여자 혐오가 아니라 범죄자 혐오이고, 워마드는 보호해야 할 국민의 부분집합이라기보다 격리해야 할 국민의 여집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앞서 하 최고위원은 전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및 확대간부회의에서 “워마드라는 국내 여성 테러리스트 집단이 굉장히 흉악무도한 테러 공포를 조장하고 있다”며 “워마드 회원들은 여성우월주의를 공통의 이념기반으로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하 최고위원은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을 향해 “워마드를 없애든지 여가부를 없애든지 둘 중 하나 결단을 내려야 할 때”라며 서 “여태껏 여가부는 워마드의 만행에 대해 한마디도 한 적이 없다”고 비판했다.이준석 바른미래당 최고위원도 같은 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워마드는 바른미래당과 하태경, 이준석에게 선전포고를 했다"며 "우리는 2019년을 워마드 종말의 해로 만들어 주겠다”고 밝혔다. 이어 “방조자 역할을 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은 각성하라”고 날을 세웠다.이 최고위원은 “민주당이 유튜브의 보수 콘텐츠에 대한 탄압은 시도하면서 유아살해 및 성갈등을 조장하는 워마드에 대해서는 유난히 언급조차 하지 않는 이유는 자명해 보인다”며 “사회통합과 젠더갈등 완화보다는 레디컬 페미니즘이라는 조류에 대한 동조를 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정치부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