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총리 '올해 갈등해결 획기적 성과 거두길 바라'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 주재
"현안조정회의서 갈등문제 지속 점검"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서울-세종 영상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참석자들이 이낙연 국무총리의 모두발언을 듣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가 현안점검조정회의를 통해 갈등 문제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겠다고 밝혔다.이 총리는 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올해 정부가 갈등해결에 획기적인 성과를 거두길 바란다"며 이 같이 언급했다.그는 OECD가 발표한 사회갈등지수를 언급하며 "30개국 가운데 우리나라는 26위로 매우 나쁜 편"이라면서 "어느 사회나 갈등은 있지만, 우리는 더 심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한 민간연구소는 갈등으로 인한 경제적 손실을 연간 수십조 원으로 추산했다"고 덧붙였다.이 총리는 참석한 장관들에게 "소관 갈등사안을 올해 안에 해결한다는 각오로 챙겨주길 바란다"며 "장관들이 직접 현장과 소통하고 진행상황을 매주 점검해 달라"고 당부했다.그는 "어려운 갈등일수록 절차와 과정이 중요하다"면서 "갈등을 민주적 절차에 따라 공정하고 현명하게 관리·해결하도록 노력해달라"고 밝혔다. 또 "지자체간 조정, 사회적합의, 국회 협조 등 대처방식에 대해서도 잘 고민해달라"고 덧붙였다.세종=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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